독일유학(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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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독일 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12. 한국에서 Telc C1 시험 그리고 마음가짐(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Deft & 문대찬기자)
오랬동안 독일 이야기를 기다려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도 독일 이야기들을 주저리 주저리 풀어 보겠습니다. 제가 이전에 쓴 독일 글들을 보니 많은 분들께서 제 [무작정 떠났던 독일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시리즈를 처음부터 정독하고 계시더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이리 좋게 생각해 주시니 많이 부끄럽고 또 무섭기도 하네요. 제가 혹여나 제 글을 읽으시고 막연한 환상에 사로잡히셔서 독일에 대해 너무 좋은 이미지만을 가지고 유학을 결정하신다거나, 제가 소개해드리고 있는 뮌스터가 아닌 다른 도시들도 상황이 비슷할것이라 일반화 하고 접근하시면 많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정말 여러번 강조해 드리는 이유는 어찌되었든 독일 유학이라 하는 것은 시간과 돈, 노력 등이 많이 필요한데..
2023.01.29 -
행복했던 독일 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11. 독일 유학 도시 추천, 그런데 사실 나만 알고 싶은...
안녕하세요! 2023년 첫 글은 독일 이야기로 하고 싶어서 아껴두었던 독일 이야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어제가 2023년 1월1일이었죠. 나이가 먹으니 1월1일도 별 감흥이 없네요. 생일도 그렇고요. 사실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 많은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죠. 요새는 카톡으로 생일선물들을 보내더라고요. 독일에 있을 땐 친구들이 생일선물을 보내지 못했었죠. 교수님만 생일 선물을 친히 독일까지 보내주셨었는데요. 교수님은 친가쪽 가족이 없는 저에게는 가족과도 같은 분이시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일 유학에 대한 정보는 사실 이전 글에서 많이 다뤘었죠. 특히 독일에서 유학 할 도시를 정하는 일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룬 적이 있습니다. 디테일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
2023.01.29 -
행복했던 독일 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10. 독일에서의 생활, 어려움 또는 해방감
오늘은 좀 가볍고 정보는 많이 없는 그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블로그 통계를 확인해 보니 제 독일유학 시리즈 글을 처음부터 꼼꼼히 읽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아 솔직히 부담도 많이 되고, 감사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글에서 말씀드리고 있지만 제가 한 경험이라는 것이 매우 편협하고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좁은 장소에 한정되어 있고 게다가 코로나가 시작한 시점부터 제가 살았던 NRW주 뮌스터에서 거리두기가 점점 해제되는 그 시기까지 겪은 일이라 일반적인 독일의 상황 또는 일반적인 유럽의 상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 따라서 제 글을 읽으시고 독일이나 유럽에 대한 환상이나 동경 등이 생기거나 이를 일반화해 고통받으시는 일이 없었으..
2023.01.29 -
행복했던 독일 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9. 대학원입학에 대한 생각과 빈부의 격차, 그리고 독일유학
오랜만에 일상 글 입니다. 뭔가 우울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만 일상 글을 쓰는 것 같아 제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찾아와 주시고 꼼꼼히 읽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되도록이면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쓰고 싶긴 하지만 그게 또 말처럼 쉽지가 않죠. 요새 밝고 희망찬 일들이 있기가 참 어려우니 말이죠. 저는 오래 전... 그러니까 정말 오래 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입학 준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서울에 살 때였는데 강남에 있는 텝스 학원도 다니며 열심히 준비 했었죠. 논문 실적도 있고, 학회때 발표도 했었고, 책도 준비 중이었고, 학부로 나온 학교가 별로긴 하지만(그래도 나름 인서울인데) 학점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텝스 점수도 만들었고 이제 원서만 넣으면 되는 상황이었죠. 물론 이..
2023.01.29 -
행복했던 독일 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8. 독일어 공부
오늘은 독일 또는 한국에서의 독일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독일어 공부에 대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전문적이지는 않는데요. 저도 독일에서는 B2까지만 딴 상태로 다시 한국에서 C1를 공부하는 중이기 때문에 이미 C1를 합격하셔서 독일 대학이나 독일 회사에서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나름 독일어를 오래 공부했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지만 정말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 공부했고 또 지금도 그렇게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제 방법들을 좀 공유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일단은 문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어는 그냥 딱 ..
2023.01.29 -
행복했던 독일 유학 성공과 실패의 기록 7. 한국 독일어 학원과 독일 현지 어학원에 대하여
그동안 독일 이야기가 좀 뜸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 이전 글들에 댓글로 많은 문의를 주셔서 이렇게 다시 독일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글에 앞서 말씀드리는 점이지만 독일은 예상외로 케바케의 나라입니다. 정말 다양한 케이스별로 정말 다양한 옵션들이 있고, 누구는 너무도 쉽게 된 일들이 누구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안되는 일이 있는 곳이 독일입니다. 원리와 원칙을 중요시하지만 또 그만큼 예외도 많은 나라가 독일임을 충분히 인지 하시고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독일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2년간 어학연수(그것도 코로나와 함께 시작한...)가 전부이기 때문에 절대 제가 경험한 일을 가지고 독일 전역이 다 그럴 것이다 라..
2023.01.29